1월 07일 수요산행 알로엣 마운틴 사진입니다
정작 산행 광고를 올렸던 무루대장님은 안 나오고...
답글이 없길래.. .뭔 일이 있나 보다... 했는데...역시..
아프답니다
무루 대신 성경남 대장이 총대를 매고 ㅎㅎ
아침에 눈을 떠서 산을 보니 쨍~~ 하길래
기가 막히다!!
이렇게 운이 좋을수가!! 하며 나섰는데
왠걸... 날이 너무 좋다보니
구름이 일어나
정작 정상에 도착했을땐
구름도 함께 등정하여 우리를 감싸고 있던...@@....ㅎㅎㅎ
알로엣을 한번도 가 보지 못했다.. 하는 동네? 아줌마가 등장하여 ㅎㅎ
깊고 깊은 산 속
물기를 머금은 나무와 이끼들이 얼마나 풍요롭던지요^^~~
그 가파른 산 기슭에서 버티며 사느라
뿌리 알통이... 실~~ 하던... 나무들 ㅎㅎ
늘 삶을 짖누르는 무게에 버티며 굳궂이 사는 나무들은
참 많은 위로를 주죠^^~
멀리서 이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 절벽을 바라봤을땐..
저길 어떻게 올라가나?? 했지만
돌고 돌아 오르는 지혜^^~
우리가 산에서 배우는 또 다른 교훈 아니겠습니까?^^~
깍아지른 절벽
눈이 있을까? 했는데... 아직 눈은 없고
얼음이 얼어 있던..
이 코스는 정상을 오를때까지 뷰가 없고
가파른 길에... 꽤 힘이 드는 코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300도 정도의 북쪽 산들과 남쪽의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시내에서 가깝고..
짧고 굵은... 운동이 제대로 되는 코스
네.. 무릎도 제대로 나갑니다 ㅎㅎ
쎈.. 누뉨들 보좌하니라 고생이 많은 오늘의 막내 ㅎㅎ
일정 높이를 오르니 함께 일어나던 불길한 구름이
정상에 오르니 점점 더 짙어지던...ㅠㅠ...
사방을 둘러봐도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ㅠㅠ...
구름이 춤을 추는 정상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
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 할수 없었던 오늘...
써머타임이 해제되고
일출 일몰이 이른 요즘
해가 있을때 하산을 하도록 서둘러 내려감
저렇게 가까이 있는 블랜샤드 조차 보이지 않더니
너무 아쉬워 하니... 살짝^^~ 보여주던 ㅎㅎ
극장의 막을 올리듯 구름이 들리는데... 일어나는 우리의 함성
야~~~~~~~~~~~ ㅎㅎ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위험한 하산길이 두려워 서둘러 떠남
위험한 구간은 일단 내려와서
돌아보니
대단한 우리들...
저 깎아 지른 절벽을 어떻게 올랐는지 ㅎㅎ
일정 높이 이상은 근접 삼가를 외치며
둘러 싸고 있는 구름 떼...
내려오는데
시간이 이른데도 이쪽은 동쪽이라 해가 꺽아져 어둡던 숲
겨울이 오기 전
빡쎈 산행
제대로 한번 했네요 ㅎㅎ
무루님 언능 쾌차 하셔요
짝지도 아파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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