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3 (순천 통과하고 통영1)
날씨탓을 하며 다음 코스 순천으로 향하는데
의외로 날씨는 괜찮은거 같다
한국 여행의 별미
고속도로마다 있는 휴게소^^~
들러 군것질도 하고 또 특산품 구경도 재밌다
사실 별 큰 구경 못해도 차로 돌아 다니는것도 괜찮다
무엇보다 차 안엔 에어컨이 있어 시원하잖아^^~...ㅎㅎ...
한국와서 놀래는것... 긴 강을 건너는 길고 긴 다리
산속 몇 키로씩 달리는 텃널^^~... 한국 사람들 대단해^^~...ㅎㅎㅎ...
아.. 슬펐던 순천
순천에 도착해서 예상했던 숙소 주위를 돌아보니
순천만 자연 생태관
이것도 보고싶은 리스트에 있었지만
일단, 날씨가 괜찮은거 같으니
용산 전망대에서 보이는 순천만을 보고 싶었다
자연 생태관 앞에서 네비로 용산 전망대를 찍었더니 데려다 주는데
다 왔다.. 는데.. 아무리 봐도 전망대로 가는 길이 없다
몇시간을 주위를 돌며 찿아 헤맷건만 찿지를 못하고
기진맥진해서 숙소로 들어가 인터넷을 삿삿이 봤더니
그 전망대는 <자연 생태관> 안에서 걸어가야 하는 곳
내게 정보가 너무 없었던것...ㅠㅠ...
지쳐고 늦어 더 이상 나서질 못하고 휴식^^~
한국 가로수에서 흔히 보던 꽃 나무
지쳐 돌아오다 세워놓고 한컷^^~
순천에서 묵었던 케스트 하우스
숙소중 젤 싼 레벨 같은데 인터넷에서 하도 강추 하는이가 많아 와 봤더니
아닌게 아니라 싸고 깨끗하고 주인 아주머니 좋고 아침까지 줌^^~
순천의 아픔을 위로해 줬던 숙소^^~...ㅎㅎㅎ..
이렇게 단체 룸이 여러개 있는데 베드당 15,000원 (15불 가량)
한가해 우리가 독방
바닥은 온돌처럼 따뜻하게 데위지기도하고
이 크고 멋진 에어콘은 제습 기능도 있어
밤엔 제습기만 켜 놓고 자니... 딱 좋은^^~
한달 한국 다녀 본 곳 중 꽃이 젤로 많은 집
무진이란 이 집의 이름은 이 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주인과 사람들은 돌아가며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있어도 이 개만큼은 항상 집을 지키는 관계로
이 개의 이름을 붙였다는^^~
여행다니면서 한국엔 아침밥 장사하는데가 없어 늘 아침이 고민이였는데
이 집에선
묵는 손님들이 돈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아침에 아침밥도 못 먹고 나서는 모습이 걸려
간단하게 준비 한다는 아침
나가서 만원씩 주고 사 먹는 아침보다 훨씸 맛있고 맛깔스럽던^^~... 강추!!^^~
그리고 또 게스트 하우스가 좋은것이
분위기가 건전하다는 것^^~
이후에도 또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가 봤는데 역시 왠만한 모텔보다 나음
저기 저렇게 공원을 들어가서
한참을 걸어서 전망대쪽으로 가야 하는것을 모르고
차에서 네비를 찍으니
차도로 갈수 있는 제일 근접한 위치로 데려다 주던...ㅠㅠ...
재나가 걷기 싫어 해서... 결국 포기하고 통영으로 이동...ㅠㅠ...
통영 가는길
거리도 가깝고 일찍 출발해서 일찍 도착한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부터
오랫만에 보는 옥상의 장독대
재나한텐 낯설은 풍경들... 조끔 관심있어 하는데...
꼭대기 전망대에선 야외 연주와 공연도 있고
또 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로^^~...
즐기고 있는데 밀려오는 먹구름
재나야.. 또 토토로 비 (만화에서 이런 소나기가 온다며 재나가 붙인 이름) 올것 같다
우리 내려 가자
하고 내려오는데
금새 쏟아지는 소나기
그 많던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던...ㅎㅎㅎ..
숙소를 정하고
저녁 먹으러 나와 저녁을 먹고 나도 계속 퍼 붇는 비
비 오는 날의 구경처... 시장
놀고 나와도 여전히 장대처럼 퍼 붇고 있는...ㅎㅎㅎ...
졌다 졌어... 하고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