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흐린날의 추억 (Sep2009)

marieleemo 2011. 6. 14. 08:56



안개비가 내리던 수요일 아침

그 촉촉한 느낌이 너무 좋아 서둘러 집을 나섰다

뿌옇게 흐린 안개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보이는 세상이

가슴을 두드리며

해맑은날에 보이지 않던 많은 거미줄들이 길가를 덮고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니라...고

내게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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